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급변하는 기술 산업에 발맞추기 위해 삼성이 도전할 미래 기술로 블록체인을 언급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향후 6세대 통신망과 시스템 반도체를 포함한 미래 기술 사업에 투자할 의사를 전하며, “블록체인, 인공지능, 6세대 통신망 개발과 관련된 플랫폼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성명에 따르면, 지난주 이 부회장은 경영진들과 6G, 블록체인,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된 잠재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회장은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전 성과를 유지하는 것 이상으로 도전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투자 및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스마트폰 갤럭시 S10을 통해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술을 선보였으며, 차기 스마트폰 신제품을 통해서도 블록체인 기술 지원을 확대해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앞서, 익명의 제보로 삼성전자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 소식, 삼성코인 결제 시범 운영 소식 등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