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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특허청(USPTO)에 암호화폐 지갑으로 예상되는 상표등록을 신청하며, LG전자의 암호화폐 지갑 출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 '씽큐 월렛(ThinQ Wallet)'이라는 상표권 등록자료를 신청했다.
LG전자가 등록한 문건은 씽큐 월렛을 "스마트폰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지불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암호화폐를 위한 디지털 월렛"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솔루션을 가리키는 용어다. 이에 LG전자가 하반기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LG전자가 몇몇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스마트폰 관련 전략적 제휴를 목표로 미팅을 요청하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유럽 특허청에 블록체인 관련상표를 등록했으며, 올해 2월 말 갤럭시S10에 다양한 댑에서 결제∙송금 등 기능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탑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