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체불가토큰(NFT) 판매량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구매자 수가 전주 대비 150% 가까이 증가했다.
NFT 데이터 제공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19일 기준 NFT 주간 판매량은 전주 대비 4% 감소한 1억4280만 달러(한화 약 182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 건수는 전주 대비 1.09% 늘어난 총 226만건이다. NFT 구매자는 전주 대비 147% 증가해 60만명으로 집계됐다.
블록체인별 NFT 판매량을 보면 이더리움 NFT 판매량은 전주 대비 2.66% 증가한 8424만 달러(한화 약 1078억원)로, 시장의 58%를 차지했다.
주간 거래 건수는 44만건으로, 전주 대비 16% 늘었다. 주간 구매자 수는 9만4431명으로 96% 늘었다.
비트코인 NFT 판매량은 전주 대비 4% 줄어든 2028만 달러(한화 약 259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4%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 건수는 4만7400건으로 전주 대비 14% 감소했다. 구매자 수는 3만4378명으로 66% 증가했다.
솔라나와 BNB체인이 3, 4위로 올라섰고, 미토스 체인과 폴리곤은 5, 6위를 기록했다.
주간 가장 많이 팔린 NFT 컬렉션은 미분류 오디널스로 판매량이 2.68%가량 증가한 1160만 달러(148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파산한 3AC의 NFT 컬렉션 경매 프로젝트 '더 그레일 2(The Grails II)'가 767만5000달러(한화 약 98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2위를 차지했다.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YAC)은 709만 달러(한화 약 90억원) 상당이 판매되며 3위 컬렉션에 올랐다.
지난주 최고가 판매 기록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이더리움(6), BNB체인(2), 비트코인(2) 기반 NFT가 고르게 분포됐다.
1위 NFT는 '더 그레일 2' #1로, 540만 달러(한화 약 69억원)에 판매됐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한 주간 상위 NFT 마켓플레이스 순위는 변동 없이 블러, 오픈씨, 이뮤터블엑스 순이다.
블러는 전주 대비 6.1% 줄어든 1억2109만 달러(한화 약 1549억원)를 기록했다. 오픈씨는 11% 감소한 3374만 달러(한화 약 431억원)의 판매량을 보였다. 이뮤터블엑스는 전주 대비 16.82% 줄어든 578만 달러(한화 약 73억원)를 기록했다.
마켓플레이스별 주간 거래자 수는 블러가 2% 줄어든 1만7260명, 오픈씨는 5% 증가한 12만5866명이 거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