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체불가토큰(NFT) 판매량은 줄었지만, 시장 참여자가 급증하며 높은 관심 수준을 나타냈다.
NFT 데이터 제공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22일 기준 NFT 주간 판매량은 1억7770만 달러(한화 약 2361억원)로, 전주 대비 19.57% 하락했다.
거래 건수는 총 189만건으로 전주 대비 3% 증가했다. NFT 구매자는 37만1670명으로, 전주 대비 70% 늘었다.
블록체인별 NFT 판매량을 보면 이더리움 NFT 판매량은 전주 대비 3% 줄어든 9776만 달러(한화 약 1298억원)를 기록했다. 시장의 55%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거래 건수는 23만건을 기록, 전주 대비 18% 가량 증가했다. 주간 구매자 수는 7만4000명으로 46% 늘었다.
비트코인은 시장 24%를 점하며 전주와 같은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기반 NFT 거래량은 4340만 달러(한화 약 576억원)로, 전주 대비 43% 줄었다. 거래 수는 8만3520건으로 전주 대비 2% 줄었다. 다만 구매자는 2만9026명으로 247% 급증했다.
전주 4위까지 밀렸던 솔라나는 3위를 회복했다. 미티컬 게임즈의 미토스 체인, 이뮤터블엑스가 4, 5위를 차지했다.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AYC)는 판매량이 40% 감소했지만 주간 가장 많이 팔린 NFT 컬렉션에 올랐다.
오디널스 중 하나의 컬렉션으로 분류된 스페이스 페페(Space Pepe)는 2위에 올랐다.
주간 판매량이 737만 달러(한화 약 98억원)로, 전주 대비 60% 증가했다. 거래량과 구매자 모두 30%대 증가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에서 발행된 모든 NFT를 집계한 '미분류 오디널스'도 주간 판매 컬렉션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최고가 판매 기록을 세운 NFT는 BAYC #4980으로, 96만 달러(한화 약 12억7530만원)에 판매됐다. 28만 달러(한화 약 3억7198만원)에 판매된 2위 NFT 오토글리프(Autoglyphs) #376와 큰 격차를 보였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한 주간 상위 NFT 마켓플레이스는 블러, 오픈시, 이뮤터블엑스다.
각각 1억622만 달러(한화 약 1581억원), 4469만 달러(한화 약 634억원), 614만 달러(한화 약 82억원)를 기록했다. 블러 거래량이 18% 줄어든 가운데 오픈씨는 490%가 넘는 거래량 증가를 보였다.
오픈씨는 주간 거래자 수가 26% 증가한 12만명을 기록했다. 블러 역시 26% 증가한 1만4704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