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이더리움(EHT) 주소를 검색하면 잔액이 표시되는 서비스가 공식 출시됐다.
구글 클라우드 웹3 상품 총괄 날린 미탈(Nalin Mittal)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구글에서 이더리움(ETH) 주소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에 잔액이 표시되는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며 "해당 주소에 대한 이더스캔(Etherscan) 링크도 함께 제공된다"고 밝혔다.
구글에 특정 이더리움 주소를 검색하면 이더리움 잔액, 업데이트 정보, 이더스캔 링크 등이 검색 결과 상단에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별도의 트윗에서 NFT 조회 기능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빅쿼리 공개 데이터 세트에서 다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구글 웹3 총괄은 "모든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쿼리해 지갑이 보유한 모든 대체가능 자산과 대체불가 자산까지 조회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ERC-20, ERC-721, ERC-1155로 식별되는 모든 자산이 검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를 통한 검색 기능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NS는 영문·숫자로 구성된 복잡한 주소 대신 사람이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이름을 붙여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주소를 말한다.
날린 미탈 총괄은 "구글 이더리움 주소 조회 기능은 지난 몇 달 동안 실험 단계에서 제공됐었다"면서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