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더리움(ETH) 개발자와 프로젝트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노드 엔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서비스의 정식 명칭은 블록체인 노드 엔진(Blockchain Node Engine)으로, 이용자가 노드를 관리하고 유지하는데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구글에 따르면, 노드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재시작 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또 이 서비스는 디도스(DDoS) 공격을 막는 구글의 클라우드 아머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은 향후 이더리움 외에 다른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 법무부가 자금세탁 혐의로 폐쇄된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BTC-e'의 데이터 제공을 두고 구글과 진행해온 소송을 마무리 했다고 발표했다.
BTC-e는 2011년 7월에 설립된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로, 6년간 40억 달러(당시 한화 약 5조65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폐쇄됐다.
BTC-e의 실질 소유주인 알렉산더 비닉은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