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충격에 움추린 NFT 시장, 구매자 70% 줄어

지난주 대체불가토큰(NFT) 구매자 수가 전주 대비 70% 가까이 급감했다.

NFT 데이터 제공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12일 기준 NFT 주간 판매량은 전주 대비 16.55% 감소한 1억5735만 달러(한화 약 203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 건수는 전주 대비 10.19% 줄어든 총 216만건이다. NFT 구매자는 전주 대비 68% 감소한 24만명으로 집계됐다.

블록체인별 NFT 판매량을 보면 이더리움 NFT 판매량은 전주 대비 23% 감소한 9380만 달러(한화 약 1211억원)로, 시장의 59%를 차지했다.

주간 거래 건수는 38만건으로, 전주 대비 8% 늘었다. 주간 구매자 수는 4만7900명으로 61% 감소했다.

비트코인 NFT 판매량은 전주 대비 4% 줄어든 2400만 달러(한화 약 310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5%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 건수는 4만5574건으로 전주 대비 45.11% 감소했다. 구매자 수는 2만717명으로 66% 감소했다.

솔라나와 미토스 체인이 3, 4위로 올라섰고, 폴리곤은 5위로 밀려났다.

주간 가장 많이 팔린 NFT 컬렉션은 미분류 오디널스로 판매량이 1%가량 증가한 1045만 달러(135억원)를 기록했다.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YAC)은 888만 달러(한화 약 114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2위 컬렉션에 올랐다.

지난주 최고가 판매 기록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이더리움, 카르다노, 비트코인 NFT가 고르게 분포됐다. 1위 NFT는 피덴자(Fidenaz) #545로, 117만1605달러(한화 약 15억1336만원)에 판매됐다.

사진 = 지난주 최고가 판매 NFT 순위 / 크립토슬램

댑레이더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한 주간 상위 NFT 마켓플레이스 순위는 변동 없이 블러, 오픈씨, 이뮤터블엑스 순이다.

블러는 전주 대비 5.22% 줄어든 1억1173만 달러(한화 약 1443억원)를 기록했다. 오픈씨는 29% 감소한 3742만 달러(한화 약 483억원)의 판매량을 보였다. 이뮤터블엑스는 전주 대비 21% 줄어든 615만 달러(한화 약 79억원)를 기록했다.

마켓플레이스별 주간 거래자 수는 블러가 3% 줄어든 1만6770명, 오픈씨는 6% 감소한 11만8886명이 거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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