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짐바브웨 중앙은행(RBZ)이 140억 짐바브웨 달러(ZWL) 가치(환화 약 157억548만원)의 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금 기반의 디지털 화폐를 발행했으며, 이를 운영하기 위한 전문 계좌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지난 8일(현지시간) 금 기반 디지털 토큰 수령 신청을 권장했다. 토큰 수령 신청은 개인일 경우 최소 10 달러(한화 약 1만3270원), 금융기관 및 기업일 경우 최소 5000 달러(한화 약 663만원) 이상의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토큰은 발행과 사용 두 단계로 나뉜다.
먼저 첫 번째 단계에서 사용자는 투자 목적으로 토큰을 발행하고 은행을 통해 이를 판매할 수 있다. 토큰은 디지털 지갑 및 카드에 보관된다.
두 번째 단계에서 토큰 보유자들은 개인 간 거래(P2P)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또 금 현물 보유자는 은행 시스템을 거쳐 자신이 보유한 금 연동 디지털 토큰으로 환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