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가 암호화폐 규제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잠비아가 올 6월까지 실제로 암호화폐 사용 준비를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잠비아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펠릭스 무타티 잠비아 과학기술부 장관이 6월 말까지 실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매우 불안정하다. 때문에 해당 업계 관련 우리의 목표는 시민의 안전과 디지털 결제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테스트가 시민의 안전과 혁신 그리고 과학 기술 간의 균형을 맞추는 규제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장관 측 주장이다.
무타티 장관은 "남부 아프리카 국가는 암호화폐 도입 전 디지털ID를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잠비아 은행과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인프라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20일(현지 시간) 밝혔다.
펠릭스 무타티 기술과학부 장관은 "잠비아 은행과 규제 당국은 국가 내 암호화폐 규제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포용적인 디지털 경제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사람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며 암호화폐가 금융 통합의 발단이자 잠비아 경제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이 혁신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정책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잠비아는 현재 암호화폐에 신중히 접근하기 위해 규제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암호화폐는 금융 산업의 동력이자 잠비아 경제의 변화를 일으키는 날개짓이 될 것이라는게 무타티 장관 측 입장이다.
한편, 잠비아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 암호화폐 시장에 지속적으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미국 쇼핑몰 오버스톡(Overstock)의 자회사인 블록체인 토지등록회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