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가 암호화폐 규제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잠비아 은행과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인프라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20일(현지 시간) 밝혔다.
펠릭스 무타티(Felix Mutati) 기술과학부 장관은 “잠비아 은행과 규제 당국은 국가 내 암호화폐 규제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포용적인 디지털 경제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사람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며 암호화폐가 금융 통합의 발단이자 잠비아 경제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이 혁신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정책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암호화폐에 신중히 접근하기 위해 규제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암호화폐는 금융 산업의 동력이자 잠비아 경제의 변화를 일으키는 날개짓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잠비아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 암호화폐 시장에 지속적으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미국 쇼핑몰 오버스톡(Overstock)의 자회사인 블록체인 토지등록회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공서비스 기반이 약한 잠비아에서 이 기술은 개인들의 자산 소유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