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변호사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판결이 두달 더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놔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존 디튼 리플 커뮤니티 대변하는 변호사 공식 채널을 통해 "리플과 미국 SEC 소송 판결이 2개월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넬리사 토레스 판사가 언제든지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에 리플 법률 고문 스튜어트 알데로티도 판결이 곧 나올 수 있다고 밝혔으며, 빠르면 3월 말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리플과 SEC 소송의 담당 판사인 아날리사 토레스가 SEC에 유리한 약식 판결을 내릴 경우 리플이 즉시 항소할 것이라고 겅조했다.
알데로티는 “SEC는 최근 대법원까지 간 5건의 소송 중 4건에서 패소했다”며 “법리에 충실하지 않은 SEC의 괴롭힘에 맞서 싸울 용기와 능력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은 꾸준히 그들의 권리를 위해 싸웠고 승리했다”고 강조하며 "올 상반기 SEC와 진행 중인 소송이 마무리되고, 리플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진 호프만 치아네트워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7일 “리플은 SEC에 증권 등록을 하기 전 XRP를 외부에 판매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판매 행위가 없었으면 증권으로 볼 수 있는 여지도 없다”고 리플이 소송에서 패소할 것으로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