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투자은행이 코인베이스(COIN) 목표 주가를 지난해 말 60달러에서 5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JP모건은 코인베이스 전망을 수정한 이유에 대해 "스테이킹, USDC 스테이블코인, 수탁을 포함한 디지털 중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 리스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은 "암호화폐 생태계가 더 성장하고 확신을 얻기 위해서는 신중한 규제와 규정이 필요하다는 견해에 동의한다"면서도 "집행을 통한 규제를 디지털 중심 사업에 대한 리스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SEC의 조치는 스테이킹, USDC 스테이블코인, 수탁을 포함해 여러 부분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특히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 사업이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코인베이스는 3월 예정된 상하이 하드포크 이후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고객을 자동 등록시켜 최대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고 설명했다.
상하이 하드포크는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출금, 개발자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작업이다.
JP모건은 "기존 규제 환경을 고려해 신중해야 한다"면서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수익 기회가 있지만, 아직은 규모가 작으며 발전하기까지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0.5% 하락하며 65.27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