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대기업 이베이의 자체 NFT 마켓플레이스 '노운오리진(KnownOrigin)'이 아티스트를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출시했다고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노운오리진 승인 크리에이터들은 코딩 지식이 없어도 컨트랙트에 작품을 올리고 NFT를 민팅(생성)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소득 배분 기능, 공동 크리에이터 보상 기능 등도 지원한다.
노운오리진은 지난 몇 주 동안 베타 버전을 시범 운영했다. 해당 기간 동안 84개 컨트랙트가 배포돼 250개 NFT 에디션이 생성됐다.
정식 버전은 오는 24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2020년 설립된 노운오리진은 NFT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으로, 지난해 6월 이베이에 인수됐다.
데이빗 무어 공동 설립자는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 노운오리진은 독특하고 인증된 디지털 아이템을 판매·수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크리에이터와 수집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베이는 2021년 5월부터 자체 마켓플레이스에도 NFT를 상장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한 것은 아니다. 플랫폼 내부 메신저나 플랫폼 외부 이메일을 통해 NFT를 수령하도록 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결제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