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내 비트코인(BTC) 가격이 향후 1만 5000달러(환화 1896만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현재 가격 대비 약 40% 하락한 가격이다.
미국 컨설팅 회사 ‘모닝 컨설트’(Morning Consult)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암호화폐 투자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닝컨설트는 "투자자들은 최근의 회복세가 가짜 펌핑(가격 상승) 또는 '불트랩'(Bull Trap, 약세장에서 일어나는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도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에서 47% 이상 하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8월에 비트코인이 12,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며 이것은 지난해 11월이 바닥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나온 최악의 시나리오다”라고 발혔다.
또한, “첫번째 저점(2022년 5월), 두번째 저점(2022년 11월), 그리고 마지막 저점(2023년 8월)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지난달 금융 상품 비교 플랫폼 파인더(Finder)는 올해 비트코인 고점을 29,095달러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