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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올해 들어 이더리움(ETH)보다 비트코인(BTC)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정보 분석업체인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파생상품 시장 중 하나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약정은 올해 6% 증가한 반면,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은 29% 감소했다.
미결제 약정이란 코인 선물 거래소에서 전체 투자자가 매수(롱) 또는 매도(숏) 포지션에 진입한 이후, 아직 청산하지 않고 보유 중인 모든 계약 수를 의미한다.
미결제 약정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기존 가격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된다.
보고서는 "1월 랠리를 비트코인이 주도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동성 부족, 비트코인 급등으로 인한 개인투자자들의 위험선호 때문이다”라며 “이더리움 상승률은 비트코인 상승률에 못미첬는데, 1월 이더리움이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