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집행국장이 미국 의회가 FTX 사건에 개입할 의향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리사 브라간카 전 미국 SEC 집행국장은 "의회가 FTX 사건에 개입 및 조치를 취할 의향이 있는지 심각하게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는 "FTX 붕괴로 인해 의회가 더 강력한 규제 조치를 구축하게 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그러나 나는 의회가 그렇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SE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해당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대신 의회가 직접 개입 및 행동할 의사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또한 과거 입법자와 전 FTX 최고경영자(CEO) 샘 뱅크먼-프리드와의 밀접한 관계는 규제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켰다고 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