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를 향해 날선 반응을 보였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규제를 강제하려는 깡패(bully)"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SEC와의 소송을 위해 1억 달러(한화 약 1428억원) 이상을 썼다"고 말했다.
SEC의 규제 행위는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며, 시간과 자금이 부족한 많은 암호화폐 회사들을 규제시켜 소송을 포기하도록 했다고 길링하우스 측은 주장했다.
앞서 지난 23일 SEC와 리플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은 배심평결까지 가지 않고, 판사가 판결을 내리게 된다고 브래드 갈링하우스 측이 설명했다.
판결을 내릴 수 있는 증거가 충분하기 때문에 소송이 재판에 회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게 길링하우스 측 주장이다.
한편, 지난 20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5인 중 한 명인 캐롤라인 팜 위원이 리플랩스를 방문해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만났다.
캐롤라인 팜 CFTC 위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랩스의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 대해 CFTC 위원은 "암호화폐, 블록체인 등에 대한 학습 투어"이며 "공공과 민간 부문 협력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