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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라클 파크, AI·무인결제로 무장한 '미래형 야구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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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4.05 (토)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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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 오라클 파크가 AI 결제, 얼굴 인식 입장 등 첨단 기술 도입으로 관람 경험을 혁신했다. 아이파이, 마쉬진 등 무마찰 솔루션이 팬들의 체류 시간과 불편을 줄였다.

美 오라클 파크, AI·무인결제로 무장한 '미래형 야구장' 탄생 / TokenPost Ai

개장 25주년을 맞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가 첨단 기술로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시즌부터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음식 구매부터 입장까지 전 과정에서 더욱 빠르고 매끄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팬들의 시간 낭비를 줄이고, 경기 관람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이다.

가장 주목할 기술은 '그랩 앤 고(Grab-and-Go)' 무인 매장이다. 아마존의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방식과 유사하게, 고객이 신용카드를 스캔한 뒤 매장에 들어가 원하는 상품을 집고 그대로 나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이를 위해 오라클 파크는 AI 기반 비전 시스템을 개발한 아이파이(AiFi) 기술을 도입했다. 아이파이는 시즌권 멤버십 시스템과의 연동성과 뛰어난 후방 시스템 통합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다른 경쟁사들을 제쳤고, 결국 구장 내 입점이 결정됐다.

뜨거운 음식처럼 포장 형태로 구분이 어려운 품목까지 아우르기 위해서는 마쉬진(Mashgin)의 스마트 셀프 계산대가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구매자가 손에 든 음식을 스캐너에 올려놓으면 AI가 이를 인식하고 빠르게 결제까지 마무리한다. 별도 시공이 필요 없는 점에서 설치 유연성도 높아, 경기장 내부 어디든 배치가 가능하다.

또한, 별도 키오스크에서 직접 주문하고 직원이 조리해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방식도 도입됐다. 이를 위해 태핀2(Tapin2)의 터치스크린 주문 시스템이 마련돼, 완전한 무인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팬들에게도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입장 과정도 혁신을 거쳤다. 오라클 파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얼굴 인식 기반의 '고 어헤드 엔트리(Go-Ahead Entry)' 시스템을 확대 도입했다. 팬은 MLB 앱을 통해 사전에 얼굴 정보를 등록한 뒤, 구장 입구를 지나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인원이 확인되고 통과가 가능하다. 올해는 기존 2개 출입구 외에 추가로 마리나 게이트에도 해당 시스템이 설치됐다.

와이파이 환경 역시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규제로 인해 전원을 켜지 못했던 Wi-Fi 6E용 6GHz 대역이 드디어 개방되면서, 팬들은 훨씬 빠른 무선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기존 5GHz 환경에서는 초당 약 300Mbps 수준에 머물렀다면, 6GHz 대역에서는 1Gbps에 가까운 속도도 가능해졌다.

이처럼 구장 전반에 걸쳐 구현된 무마찰 기술은 관중의 체류 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오라클 파크는 단순한 야구장을 넘어, 기술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미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빠른 입장, 대기 없는 주문, 더 나은 연결성으로 중무장한 이번 업그레이드는 스포츠 팬들에게 명백한 ‘승리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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