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골프 기술 브랜드 아르코스(Arccos)가 타이틀리스트(Titleist)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데이터 기반 골프 트래킹 영역에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골프 성능 분석으로 유명한 아르코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골퍼들이 더 똑똑한 전략으로 빠르게 실력을 높이고, 낮은 스코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타이틀리스트 충성 고객 커뮤니티인 팀 타이틀리스트(Team Titleist) 회원들은 아르코스의 AI 기반 트래킹 솔루션과 데이터를 독점 혜택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회원들은 전용 포털(browsing.titleist.arccosgolf.com)을 통해 아르코스 스마트 센서를 무료로 수령하고, 체험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아르코스는 현재 전 세계 162개국에서 1억2천만 회 이상의 샷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이는 메이저 챔피언과 페덱스컵 우승자, 라이더컵 출전 선수들도 사용하는 광범위한 신뢰 기반이다.
타이틀리스트의 브랜드 관리 부사장 마이크 로(Mike Lowe)는 "타이틀리스트는 항상 헌신적인 골퍼들의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아르코스와의 협력은 AI 기술을 통해 전략과 분석을 게임의 최전선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르코스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제품 혁신과 소비자 통찰력 강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르코스의 톰 윌리엄스(Tom Williams) 부사장 역시 "타이틀리스트와의 협력은 헌신적인 골퍼 수백만 명에게 정밀 분석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례 없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 투어 선수들과 함께 쌓아온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골퍼들이 각자의 게임을 본질적으로 재해석하고 최대 퍼포먼스를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코스는 최근 AI 기술을 최대한 활용한 새로운 장치인 '링크 프로(Link Pro)' 웨어러블과 ‘AI 캐디(Caddie)’ 기능도 선보였다. AI 캐디는 각 샷 마다 정밀한 전략을 제시하는 고유 알고리즘을 장착한 시스템으로, 유럽 라이더컵 부단장이자 40여 명의 투어 프로 분석 고문으로 활동 중인 에도아르도 몰리나리(Edoardo Molinari)가 공동 개발자로 참여했다. 이 시스템은 이전까지 최상위 프로들에게만 접근이 가능했지만,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이 주목된다.
골프 경기 규칙에 따라 아르코스의 게임 트래커 및 링크 프로는 공식 경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이는 기술 기반 장비에 대한 골프 업계의 신뢰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