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와 손잡는다. 팬들은 메타의 소셜미디어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경기를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UFC는 2일(현지시간) 메타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UFC의 마케팅, AI 안경, 웨어러블, 소셜미디어 부문 공식 파트너가 된다.
특히 메타의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인 ‘스레드’가 UFC의 공식 소셜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또 메타의 로고는 UFC 유료 경기와 '파이트 나이트' 이벤트가 열리는 옥타곤 링에서도 노출된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이터 등 외신은 메타가 향후 수년에 걸쳐 수백만 달러를 UFC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직접 종합격투기를 배우고 대회에 참가할 만큼 열혈 UFC 팬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는 "UFC를 사랑한다"며 "팬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격투기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최근 저커버그의 정치적 행보와도 맞물린다. UFC CEO 데이나 화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지난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개 지지를 보낸 인물이다. 저커버그는 지난 1월 화이트를 메타 이사로 영입하며 트럼프와 관계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