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올해 안에 스크린이 달린 고급 스마트안경을 내놓을 예정이다. 손짓으로 앱을 조작하고, 사진이나 메시지를 눈앞에 띄울 수 있다. 가격은 최대 1,400달러까지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이 제품의 코드명이 '하이퍼노바'이며, 현재 메타가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안경 오른쪽 렌즈 아래쪽에 작은 스크린이 박혀 있고, 이 화면은 사용자 오른쪽 눈앞에 정보나 앱 화면을 띄워준다. 시선을 아래로 둘 때 가장 선명하게 보인다.
기본적인 전화, 메시지, 지도 앱은 물론 메신저나 왓츠앱도 지원한다. 손가락 제스처 인식도 가능해 영상 감상 등 복합적 활용이 가능하다.
이 안경은 ‘신경 손목밴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밴드를 끼면 손 움직임으로 사진을 넘기거나 앱을 조작할 수 있다.
메타는 2021년부터 레이밴과 함께 299달러짜리 스마트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과 영상 촬영, 음악 재생, 간단한 AI 기능까지 담겨 있다. 하지만 고급 모델은 기능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신형 스마트안경은 지난해 메타가 시제품을 선보였던 '오라이언'과는 전혀 다른 제품이며, 기존 기본형 안경도 계속 판매된다.
현재 메타는 후속작인 '하이퍼노바2'도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며, 양쪽 렌즈에 스크린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이번 고급 스마트안경을 "메타가 진짜 증강현실 안경으로 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아이폰이나 모바일 기기를 대신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