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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앱도 위험하다”… 탈중앙 메시징 플랫폼 '세션', 새로운 프라이버시 대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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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4.02 (수)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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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징 앱의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탈중앙 메시징 플랫폼 '세션'이 프라이버시 보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종단간 암호화와 분산 노드 기술로 보안을 강화했다.

“왓츠앱도 위험하다”… 탈중앙 메시징 플랫폼 '세션', 새로운 프라이버시 대안 부상 / TokenPost AI

다수의 메시징 앱이 사용자 몰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암호화 및 탈중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안적 플랫폼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메타(Meta) 산하 왓츠앱(WhatsApp), 인스타그램, 메신저 등은 해마다 개인정보 침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으며, 정부의 감시나 해킹 위협에 대한 우려도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미국 정부 요직에 있는 관리들이 근접한 군사 작전을 논의하는 데 시그널(Signal)을 활용했던 일이 드러나면서, 보안 메시징 앱의 사용 실태와 그 잠재적 리스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례에서 직접적인 해킹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가기밀이 일반 메신저로 공유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국가 안보 측면의 우려가 제기됐다.

애플의 경우도 지난달 영국 정부의 백도어 요구를 거부하고 종단간 암호화(E2EE) 클라우드 저장 기능을 철회했다. 이러한 결정은 기술 기업들이 사용자 데이터와 사생활 보호에 있어 얼마나 막강한 권한을 가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17,000개 이상의 노드로 구성된 분산형 메시징 플랫폼 세션(Session)의 공동 설립자인 키 제프리스(Kee Jeffreys)는 최근 팟캐스트 ‘더 어젠다(The Agenda)’에 출연해 현행 중심화된 데이터 저장 방식이 사용자 보안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지적했다. 그는 “앱 개발자가 아무리 개인정보 보호를 약속하더라도 단일 혹은 소수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구조 자체가 해킹의 타겟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프리스는 “종단간 암호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온체인 기술과 오니언 라우팅을 접목한 세션은 사용자의 실명 인증이나 전화번호 입력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며, 네트워크 내 메타데이터 추적도 어렵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세션은 중앙 서버가 아닌 약 2,200개 이상의 탈중앙 노드를 통해 메시지를 분할 저장하며, 발신자의 IP 주소 노출을 차단해 검열에도 강한 구조다.

이러한 플랫폼이 등장한 배경에는 각국 정부의 통제 강화 움직임도 존재한다. 제프리스는 “텔레그램(Telegram)의 창립자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것도 정부가 오픈소스 암호화 앱에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신호”라며 “직접 잘못한 것이 없더라도, 앱이 범죄에 활용됐다는 이유만으로 창립자가 압박받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경계했다.

일반 사용자들도 해킹과 기업 추적에서 벗어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기본 수칙이 있다. 제프리스는 “공개된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과거까지 되돌아보며 정리하고, 개인적 취향, 관심사, 소비 성향 등 AI나 기업이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최소화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기술 기업의 임의적 결정과 정부의 감시 확대 속에서, 암호화 및 탈중앙 기술이 결합된 메시징 솔루션은 프라이버시 보호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가오는 2025년, 사용자들이 자신의 디지털 족적을 어떻게 통제할지가 개인정보 보안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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