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포트리스'가 다시 돌아온다. 블로믹스는 게임사 CCR이 개발 중인 신작 '포트리스HG'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포트리스HG'는 1990~2000년대 초 큰 인기를 끌었던 '포트리스2 블루'를 4K 고화질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PC와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블로믹스와 CCR은 올해 안에 '포트리스HG'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블로믹스의 모회사인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는 이 게임을 웹3 기반 게임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 생태계와 연계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실제 암호화폐 결제, NFT 아이템 발행 등이 가능할 수 있다.
차지훈 블로믹스 대표는 “테일즈런너에 이어 또 하나의 인기 IP를 서비스하게 돼 기쁘다”며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CCR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