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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방의 날 관세' 발언에 비트코인·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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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4.07 (월)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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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발언이 촉발한 미·중 무역 긴장 고조로 글로벌 금융시장과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그의 침체기 '기회' 발언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해방의 날 관세' 발언에 비트코인·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 / TokenPost Ai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대응 방식이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고율 관세 재도입으로 글로벌 긴장이 고조되며 미국 증시는 물론,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도 급격히 하락했다. 특히 이번에 부과된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는 아시아 시장에 큰 충격을 안기며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8% 가까이 폭락하는 등 동반 침체를 야기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조정이 단기 하락에 그칠 것인지, 더 큰 하락의 신호탄인지 예의주시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 붕괴를 원하지는 않지만, 때로는 고치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이와 같은 태도는 트럼프가 과거 불황기에서 기회를 잡았다고 스스로 밝혔던 과거 발언과 맞물리며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2012년 방송된 히스토리 채널 다큐멘터리에서 그는 “좋은 경제에서는 싸게 살 수 없지만, 나쁜 시장에서는 기회가 많다”며 경기 침체기를 *기회의 장*으로 여긴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의 경제 불안정성과 결부되며 정치권과 시장 모두에서 논쟁의 불씨를 지폈다. 지지층은 트럼프가 중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려는 의도라고 두둔하지만, 반대편에서는 시장 혼란을 개인의 이익과 정치적 계산에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한다. 특히 세계 금융 시스템이 연동돼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는 암호화폐처럼 글로벌 리스크에 민감한 자산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규제 여부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한 대응을 하고 있다.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마찰이 동시에 부각되는 현 시점에서, 트럼프의 발언 하나하나가 암호화폐 시장에는 또 다른 파장을 몰고 오고 있는 셈이다. HTML문서 끝.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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