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트럼프 관세정책, ChatGPT 계산과 일치… AI 설계 의혹 확산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2025.04.03 (목) 14:38

0
0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AI 챗봇의 계산 결과와 일치해 실제 정책 수립에 AI가 활용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발표 직후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 시장은 급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관세정책, ChatGPT 계산과 일치… AI 설계 의혹 확산 / TokenPost AI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발표한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 정책이 인공지능 챗봇의 산출 결과와 일치한다는 주장이 소셜미디어에서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결과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정책 수립에 실제로 AI를 활용했을 가능성까지 내놓고 있다.

해당 관세 정책은 미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185개국에 최소 10%의 관세를 일괄 적용하며, 일부 국가에는 더 높은 비율의 관세가 부과된다. 중국에는 34%, 일본은 24%, 유럽연합 전체에는 20%가 적용된다. 이 정책은 4월 5일부터 발효된다.

암호화폐 수집가이자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DCInvestor’는 "ChatGPT를 통해 동일한 관세 수치 계산을 복제할 수 있었다"며 "이 방식은 기존에 공식적으로 채택되었던 공식이 아니라, AI가 고안한 것이라며 나에게 설명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정책을 ChatGPT로 설계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관찰은 암호화폐 트레이더 ‘코비(Cobie)’도 공유했다. 그는 트레이드 균형을 맞추기 위한 간단한 관세 계산법을 묻는 프롬프트를 ChatGPT에 입력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공식과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Gemini’, ‘Claude’, ‘Grok’ 등 다른 주요 챗봇에서도 동일한 계산 방식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경제학 저널 편집자인 보이첵 콥추크(Wojtek Kopczuk) 역시 ChatGPT를 활용한 실험 결과 동일한 공식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계산 방식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AI에 의존했다면 그 부작용이 이미 표면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가 크리슈난 로히트는 이를 두고 "지정학에 AI가 대규모로 적용된 첫 사례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해당 관세 정책 공식은 "대상 국가와의 무역수지 적자액을 미국의 대(對)해당국 수입액으로 나눈다"는 방식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 이는 공급망 물류 플랫폼 플렉스포트(Flexport)의 최고경영자 라이언 피터센(Ryan Petersen)이 역공학을 통해 밝혀낸 바 있으며, 미국 예일리뷰 편집자 제임스 수로우에키 또한 유사한 계산 원리를 제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도입 발표 직후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한 조정을 겪었다. 비트코인(BTC)은 약 5,500달러 하락하며 8만 2,277달러(약 1억 2,010만 원)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했다. 이 여파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도 5% 가량 하락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