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웹3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ZK캔디(ZKcandy)가 자체 레이어2 메인넷을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ZK싱크(ZKsync)와 동남아 최대 게임 개발사 아이캔디 인터랙티브(iCandy Interactive)가 협력한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테스트넷에서 246만 지갑 생성, 23만 명의 활동 이용자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후 메인넷 론칭에 돌입했다.
ZK캔디는 다양한 게임 간 자산의 ***상호운용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저는 자신이 보유한 NFT 및 게임 자산을 다른 타이틀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AI 기술을 통해 ***대화형 NPC***,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 개인화된 플레이 경험 등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특히 모바일 친화적인 웹3 게임에 집중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이캔디 인터랙티브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스파이더맨',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500개 이상의 게임 타이틀을 제작한 실적을 보유한 스튜디오로, ZK캔디 플랫폼의 콘텐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ZK싱크의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저렴한 수수료 구조도 ZK캔디의 확장성을 뒷받침하며, 웹3 게임의 대중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메인넷 론칭과 동시에 ZK캔디는 ‘페페 킹덤’, ‘캔디 디펜스’, ‘슈가 러시’ 등 총 8종의 웹3 게임을 선보인다. 아울러 헐리우드 유명 영화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티어1’급 모바일 게임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이처럼 ZK캔디는 퍼블리싱뿐만 아니라 게임 공동 개발을 통해 파트너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ZK캔디는 향후 6개월 내 생태계 활동 이용자를 200만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라이어3(Layer3) 플랫폼에서 유저 참여형 캠페인을 펼치고 개발자 대상 그랜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체 토큰 물량 중 5%는 보상용으로 배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위믹스(WEMIX), 아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스파르탄 그룹(Spartan Group) 등으로부터 400만 달러(약 58억 4,000만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해 안정적인 초기 자금도 확보했다. ZK캔디의 CEO 라우 킨 와이(Kin Wai Lau)는 “기술과 콘텐츠 역량을 결합해 블록체인 게임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며 “ZK캔디는 웹3와 모바일 게임을 연결하는 필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ZK캔디는 ZK싱크의 엘라스틱 네트워크 구조 내 ZK 체인으로서, 크로노스(Cronos), Xsolla, 소폰(Sophon) 등과 함께 L2 생태계 간의 ***유기적 상호운영성***을 보장받는다. 이러한 구조는 자산 이동과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도 높은 이점을 제공한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25년 매출 1,26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ZK캔디는 이처럼 빠르게 성장 중인 산업 속에서 AI와 블록체인이라는 두 기술 축을 기반으로 새로운 게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