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앙은행(Banque de France)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계획의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CBDC가 많은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추가 실험의 진행을 예고했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2021년 12월 16일(이하 현지시간) "1단계 실험에서 CBDC가 안전한 자산 거래를 보장하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11월 보고서를 통해 "CBDC가 도매용 결제에 어떻게 쓰일수 있는지 확인했다"라며 "도매용 CBDC는 다양한 유형의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 가능하며 효과적인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테스트는 HSBC와 IBM 주도로 진행됐다. 블록체인 내 디지털 채권 발행, CBDC를 통한 청산 업무 등 총 9개의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CBDC의 거래 수명 주기를 연구했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CBDC 실험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2단계 테스트는 국가 간 거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리히트 와글(Likhit Wagle) IBM의 글로벌 금융 총괄 매니저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CBDC가 금융거래에 가져다줄 수 있는 이점을 연구하기 시작했다"라며 "이번 실험 역시 포괄적인 로드맵을 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