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 브라우저 오페라(Opera)가 자체 월렛에서 솔라나를 지원한다.
오페라 브라우저 개발사 '오페라소프트웨어'는 2021년 12월 11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22년 1분기 솔라나를 지원하는 최초의 브라우저가 될 것이라면서 지원 소식을 밝혔다.
오페라의 암호화폐 월렛에서 솔라나를 이용하고 브라우저에서 솔라나 기반 앱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오페라는 "솔라나와 힘을 합쳤다. 오페라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트랜잭션을 지원하는 솔라나 디앱(DApps)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페라 브라우저는 12%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인기 웹 브라우저다.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 24억 명 중 3억 5000만 명 이상이 오페라를 이용하고 있다.
'웹 3.0을 위한 필수 브라우저'를 지향하는 오페라는 2018년부터 발빠르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접목을 시도해왔다. 웹 브라우저 최초로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해 이더리움, ERC-20 토큰, 트론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암호화폐 결제 프로세서 와이어(Wyre), 심플렉스(Simplex) 등과 제휴해 암호화폐 결제·구매도 지원 중이다.
솔라나는 낮은 수수료와 1초당 수백만 건을 처리하는 트랜잭션 역량을 통해 NFT와 디파이 부문에서 선전하고 있다. 손쉬운 디앱 개발과 탈중앙 노드의 성능을 단일 노드 수준까지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한다.
시총 기준 5위 솔라나는 2021년 12월 13일 오후 12시 43분 기준 167.81달러, 한화 19만 8179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