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원 웹브라우저 오페라가 iOS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오페라는 iOS를 위한 암호화폐 지원 브라우저 ‘오페라 터치(Opera Touch)’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페라는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에 암호화폐 지갑과 디앱 익스플로러를 성공적으로 통합하면서, iOS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사이트에서 앱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오페라는 작년 7월 안드로이드 모바일 버전, 8월 데스크톱 버전에 내장형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더했다. 이는 작년 말 암호화폐 지갑과 디앱 호환 기능을 갖춘 ‘웹 3.0 완비’ 브라우저 개발로 이어졌다.
당시 상품 수석 찰스 하멜은 "오페라가 대형 브라우저 최초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지원하며 웹 3.0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오페라는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 24억 명 중 약 3억 명이 이용하는 대형 웹브라우저이다. 유럽, 아프리카, 러시아를 중심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오페라터치 출시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한정됐던 암호화폐 지원 기능들을 iOS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달 초, 오페라는 스웨덴 규제 승인기업 사펠로(Safell)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새로운 서비스 지역에 진입하며 암호화폐 지원 브라우저의 시장을 활발히 개척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