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직장인 투자자 3명 중 1명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보험대리점(GA)인 리치앤코는 2021년 10월 21일 모바일 리서치 전문회사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세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가 예·적금을 제외한 주식·부동산·펀드·암호화폐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투자 방법으로는 ‘직접 주식 투자’가 88.2%로 제일 많았으며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는 응답이 34.8%를 차지했다. 주식 간접 투자(28%), 보험(23%)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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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기(1~5년) 투자 목적으로는 ‘독립, 자가 구입 등 부동산 마련’이 42.2%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30대(39.9%)보다 20대(44.6%)가 부동산 마련을 투자 목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이어 ‘더 큰 투자를 위한 종잣돈 마련’이 40.4%로 '부동산 마련'의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여행, 명품 구입 등 새로운 경험 및 소유를 위해’(8.8%), ‘학자금 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 기존 대출 상환 목적’(5.7%)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보험에 관심이 늘었다’고 응답한 MZ세대 직장인은 77.5%를 기록했다. 이 중 ‘저축성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비율이 42.7%에 달하며, 보장성 보험(34.8%)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저축성 보험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개인 연금 형태로 활용하기 위해서'가 38.9%로 제일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 '예금, 적금보다 이자율이 높아서'가 34.2%, '투자처로 적당하다고 생각해서'가 15.2%로 뒤를 이었다.
공태식 리치앤코 대표는 “MZ세대를 고객으로 유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MZ세대 인재 영입 등 MZ세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보험을 통해 미래 대비와 투자 효과를 동시에 꾀하고 있는 2030세대의 합리적 성향이 향후 10년 내 미래 보험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