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이 발간한 보고서를 따르면 매년 약 2조 달러 상당이 베이비붐 세대에서 밀레니얼 세대로 이전되면서 향후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적인 강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톰 리(Tom Lee) 펀드스트랫 설립자는 투자 리스크에 대한 내성이 있는 밀레니얼 세대이기 때문에 향후 주식 시장이나 암호화폐 시장 같은 투자 시장의 펀더멘탈이 강화될 것이라 예측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세대별 부의 이전 규모에 대해 설명했다.
톰 리는 펀드스트랫의 데이터 추정치를 인용해 "매년 2조 달러의 부가 상속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에서 밀레니얼 세대로 유입되고 있다. 향후 20년 동안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에서 76조 달러를 물려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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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밀레니얼 세대는 주식이나 암호화폐 같은 고위험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상대적으로 베이비붐 세대는 부의 분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톰 리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 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과 세대 간 부의 이동으로 인해,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은 장기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인베스트 대표도 2021년 9월 7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수적인 베이비붐 세대와 달리, 밀레니얼 세대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세계를 이해하고 지지한다"면서 "밀레니얼 세대가 증시를 이끌며 2038년까지 강세장을 만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