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트코인 시장에서 거래소 비트코인 잔고는 한 주간 2만7416BTC 감소하며 보유 성향 강화 흐름을 이어갔다. 아시아 시간대 거래량은 하루 만에 33.9% 줄었지만, 미국 거래량이 79% 증가하며 단기 매수세가 미국 주도로 전환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IFP 지표는 여전히 약세·조정장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 거래소 비트코인 잔고
24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24만9404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1만1021BTC, 한 주간 2만7416BTC가 감소했다.
잔고 기준 1위는 코인베이스 프로로, 71만1608BTC를 보유하고 있다. 하루 동안 8115BTC, 한 주간 7859BTC가 감소했으며, 30일 기준으로는 약 3만9091BTC가 빠져나갔다.
바이낸스는 57만4951BTC, 비트파이넥스는 39만3602BTC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하루 983BTC, 한 주간 1만620BTC가 유출된 반면, 비트파이넥스는 하루 488BTC 유입, 한 주간 5708BTC가 유출됐다.
일간 최대 순유입 ▲비트파이넥스(+488BTC) ▲바이비트(+63BTC) ▲OKX(+31BTC)이며,
일간 최대 순유출 ▲코인베이스 프로(-8115BTC) ▲크라켄(-1726BTC) ▲바이낸스(-983BTC)

크립토퀀트의 24일 기준 IFP 지표는 71만2353BTC로, 전일(71만4759BTC)보다 206BTC 줄었다.
여전히 90일 평균선(77만1206BTC)을 하회하고 있어, 시장 내 보수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IFP는 거래소 보관 물량과 외부 이동 물량의 비중을 비교해 매수·매도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로, 현재는 조정장 국면을 나타내며 강세 전환 신호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 시간대별 거래량

시간대별 바이낸스 BTCUSDT 데이터를 보면, 24일 기준 총 거래량은 약 22억7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미국 시간대가 45.2%, 유럽이 29.4%, 아시아가 25.4%를 차지했다. 미국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아 단기 매수세가 미국 시장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였다.
전일 대비 아시아 시간대 거래량은 8억7416만 달러에서 5억7798만 달러로 약 33.9% 감소했다. 유럽은 23억4000만 달러에서 6억7019만 달러로 71.4% 감소했고, 미국은 2억1400만 달러에서 10억3000만 달러로 약 79.9%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거래량 중심축이 미국 시간대로 옮겨가는 흐름이 나타났으며, 이는 미국 시장에서 단기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