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주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암호화폐 전담 연구팀을 출범한다.
블룸버그는 2021년 9월 13일 내부 메모를 인용해 모건스탠리가 암호화폐의 영향을 분석하는 암호화폐 연구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설될 팀은 다수의 암호화폐 연구를 수행해온 쉬나 샤 (Sheena Shah) 시장전략가가 이끌게 된다. 암호화폐가 주식 및 채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중점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아델만(David Adelman) 등 3명은 "전담 암호화폐 연구팀 신설은 전 세계 시장에서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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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은행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2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2021년 7월 8일 암호화폐 리서치 팀을 꾸린 바 있다. 당시 캔디스 브라우닝(Candace Browning) 글로벌 리서치 담당은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은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생태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JP모건 투자은행 역시 2020년 10월 블록체인 관련 제품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해 오닉스(Onyx)라는 사업부를 신설했다. 최근 엔지니어, 마케터 등 수십 건의 구인 광고를 게시하며 블록체인 전문가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