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T 리서치 전문 기관 가트너가 보고서를 통해 2021년 말 가장 주목해야 할 기술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선정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체인뉴스에 따르면, 가트너는 하이퍼 사이클 2021(Hyper Cycle 2021) 보고서를 통해 향후 2~10년간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25가지 획기적인 기술 목록에 NFT를 추가하며 다른 기술들보다 NFT가 근소하게 앞선다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NFT 작품은 6900만 달러 이상의 가격을 받고 팔렸다”라며 “NFT 기술 기반 디지털 저작물 판매는 완전히 새로운 수익화 모델 중 하나다. NFT로 인해 잠재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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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의 하이퍼 사이클 보고서에서 NFT는 현재 ‘기대 정점의 단계(업계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 Peak of inflated Expectations)’라고 진단했다.
가트너는 새로운 기술이 사회에 널리 알려지는 것에는 5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술의 촉발 단계(Technology trigger)’로 시작돼 높은 기대를 받게 되는 ‘기대 정점의 단계(Peak of inflated expectations)’에 도달하고 난 후 사회의 관심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환멸 단계(Rough of Disillusionment)를 겪게 된다는 것이다.
이후 기술 개발과 관련된 긍정적인 사례가 늘어나면서 기술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는 ‘계몽 단계(Slope of Enlightenment)’가 시작되고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 ‘생산 안정 단계(Plateau of Productivity’에 도달한다고 설명한다.
가트너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NFT가 ‘기대 정점의 단계’에 있는 동안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많은 NFT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