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로 유명한 버드와이저가 맥주 거품뿐 아니라 NFT 거품을 일으키는데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2021년 8월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적 맥주기업인 버드와이저가 30이더리움(ETH)에 beer.eth 도메인을 구매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이날 1이더리움은 약 3100달러 수준으로 버드와이저는 약 10만 달러(약 1억 1600만 원) 가량의 금액을 들여 NFT와 함께 도메인을 구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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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는 NFT 플랫폼인 로켓 팩토리가 디자인한 NFT 로켓 사진을 구매하기도 했다. 해당 로켓 사진은 버드와이저가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트위터의 프로필에 사용되고 있다.
NFT 마켓 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에 따르면 버드와이저가 트위터 프로필로 사용한 로켓 이미지는 8ETH(약 2만 5천 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확인된다.
버드와이저의 모기업인 앤호이저 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는 이미 NFT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리처드 오피(Richard Oppy) 앤호이저 부시 인베브 글로벌 브랜드 부사장은 앞선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NFT 미디어 숍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앤호이저 부시 인베브의 이런 투자로 인해 버드와이저를 비롯한 다른 맥주 브랜드에서도 NFT를 활용해 포장하고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