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암호화폐 자산운용 시장이 94억 달러(약 11조 44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021년 8월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얼라이드 마켓리서치(AMR : Allied Market Research)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한 암호화폐 자산운용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0%의 복합 성장률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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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암호화폐 자산운용 시장의 성장 원동력으로 지목했다. 비대면 금융이 점차 생활화되면서 은행을 비롯한 여타 금융기관들이 클라우드 기반 암호화폐 자산 관리 서비스 도입에 빠르게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자산운용 시장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 내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 △암호화폐 투자 급증 △암호화폐 구매 접근성 등이 향후 10년 간의 시장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지의 많은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이 암호화폐 자산 관리 솔루션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같은 기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