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하원이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가상통화법안(Virtual Currency Bill)'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탄 파커(Tan Parker)의원이 2021년 3월 발의했다. 암호화폐를 정의하고 상거래를 관할하는 통일상법전(Uniform Commercommunity commercial Code)에 포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법안에서 암호화폐는 '교환의 매개, 거래의 단위 및 가치 저장 기능을 하며,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구현된 디지털 방식의 가치 구현'이라고 정의됐다.
법안은 텍사스주 상원에서 최종 투표 과정을 거쳐 통과 시 그렛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의 서명을 통해 효력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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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렛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자신이 "암호화폐 법안 제안 지지자"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이 텍사스주에 이전하도록 권유하기도 했다.
텍사스주에는 블록캡, 비트메인 등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이 대거 밀집해있다. 텍사스주는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에게 여러 지원을 제공해왔다.
리 브래처(Lee Bratcher) 텍사스 블록체인 협회장은 "해당 법안은 텍사스를 와이오밍 같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