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의 운영사인 피어테크가 미래에셋펀드서비스와 실물자산의 디지털 자산화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21년 3월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부동산 등의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 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미래에셋펀드서비스가 운영하는 부동산 자산 등 실물 자산의 디지털 자산화 사업에 피어테크의 기술이 도입된다. 향후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동산 외에도 디지털 자산의 기준 가격과 펀드를 위한 사무관리 서비스 제공하는 등 새로운 기능을 미래에셋펀드의 기존 어플리케이션에 추가 적용할 방침이다.
피어테크 관계자는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 하는 작업위주로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후 NFT 등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한 자산 사업까지 분야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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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고유한 값을 가지고 있어 다른 토큰으로 대체될 수 없는 토큰이다. 명품, 게임 아이템, 미술 작품, 엔터테인먼트 산업까지 적용돼 최근 가상 자산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2021년 3월 11일 비플의 작품 ‘The First 5000 Days’가 6934만 달러에 판매되면서부터다.
피어테크 한승환 대표는 “자산 가치가 있는 세상 모든 것이 디지털 자산화돼 유동성이 증가되고 글로벌하게 유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거대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금융혁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어테크는 다수의 금융권 기업들과 실물자산의 디지털화 사업을 협력 중이다. 2021년 상반기 우리금융그룹 산하의 우리펀드서비스와 기업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토탈 플랫폼’ 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