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가 블록체인 기업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여행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에어캐나다는 스위스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와인딩트리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오픈소스 여행 유통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어캐나다 측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여행 유통에 통합해, 여행 상품의 유통 및 판매 과정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캐나다의 국제상품유통 담당자인 Keith Wallis는 "우리는 차세대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따라서, 에어캐나다의 다이렉트 API를 와인딩트리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과 통합해, 블록체인을 활용할 줄 아는 사용자들이 여행 상품 공급업체의 콘텐츠를 직접 확인하고 수시로 체크할 기능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항공사들은 고객의 여행 경험을 개선하고 공급체인과 물류 작업 진전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그 예로, 이달 유럽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 또한 와인딩트리와 제휴를 맺고 중개업체 제거와 비용 절감에 돌입했다. 에어프랑스-KLM은 "중개사 개입을 없애 공급업체 및 고객들에게 수익을 포함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