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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 몰타서 자금세탁방지 위반으로 19억 과징금… 내부 통제 부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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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4.04 (금)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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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금융당국이 OKX 유럽법인에 자금세탁방지(AML) 위반 혐의로 19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고객 검증 부실과 내부 시스템 결함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OKX, 몰타서 자금세탁방지 위반으로 19억 과징금… 내부 통제 부실 지적 / TokenPost AI

몰타 금융정보분석국(FIAU)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X의 지역 법인인 OKCoin Europe Ltd에 대해 자금세탁방지(AML) 규정 위반을 근거로 120만 유로(약 19억 5,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제재는 OKX가 몰타 내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로 등록된 상태에서 내부 시스템이 부실했고, 고객 관련 검증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점이 중대한 문제로 지적됐다.

FIAU는 OKX가 고객 신원 확인(KYC) 절차를 일관되게 이행하지 않았으며, 고객 자금 출처에 대한 정보 확보에도 반복해서 실패했다고 밝혔다. 일부 사례에서는 고객이 수천 유로를 해당 플랫폼에 입금했음에도 직업이나 수익원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누락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기관은 이러한 관리 소홀은 자금세탁이나 불법 자금 유입에 취약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FIAU는 OKX의 고객 위험 평가 시스템이 구조적으로 미비하다고 비판했다. 비록 초기 가입 시 간단한 리스크 평가는 실시됐지만, 이후 재평가나 정기 점검은 시행되지 않았고, 일부 계좌는 전혀 위험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방치됐다. 특히 반복적이고 고액 거래가 확인된 계좌조차 별도 대응 없이 운영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FIAU는 OKX가 고의로 법을 위반했다고 단정하진 않았지만, 법적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행정 책임을 묻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기관은 "내부 통제 시스템이 구조적으로 약한 상태에서는 AML 위험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이번 제재의 목적이 예방적 경고라고 강조했다.

OKX 측은 현재까지 관련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몰타는 과거 친암호화폐 정책으로 '블록체인 아일랜드'란 명칭까지 얻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외 규제 추세에 발맞춰 관련 법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과징금 처분 역시 몰타의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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