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가 '블록체인 여행 경매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해당 특허는 블록체인 기술로 여행자를 다양한 숙박, 항공, 서비스업체들과 연결해주고 국제여행 준비과정을 간소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여행자가 블록체인 여행 경매 시스템에 일정을 제출하면 이 내용이 네트워크상의 노드로 전달되고, 여행사는 적정한 입찰가를 제시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는 "여행사는 마케팅이나 외부활동에 드는 비용을 덜고,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여행자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들이는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터카드는 해당 특허 기술로 여행 경매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고, 운영자가 취하는 수수료를 줄여 더 경쟁력 있는 시장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방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IBM과 월마트, 마스터카드가 다수의 블록체인 특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마스터카드는 블록체인 지갑 주소를 이용해 쿠폰의 진위를 검증하고, 매장에서 효율적으로 할인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