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사가 소비자 쿠폰의 진위성을 확인하는 데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은 마스터카드가 출원한 '블록체인을 통한 쿠폰 인증 및 시스템(Method and System for Authentication of Coupons via Blockchain)'을 발표했다.
마스터카드는 명세서에서 "소유자의 인증 절차 및 위조가 불가능한 쿠폰을 생산해 블록체인 내 쿠폰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술"이라고 서술했다. 해당 기술은 블록체인상에 쿠폰의 데이터를 저장해 위조를 방지하며, 쿠폰과 소유자의 거래계좌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소유자를 인증한다.
명세서는 "거래계좌와 연동되는 쿠폰 데이터를 저장해 출처가 분명하고 위조가 불가능한 쿠폰을 생산할 수 있다. 쿠폰을 받는 측도 데이터 저장 블록체인에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춰 소유주의 거래계좌와 연동되는 쿠폰의 인증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서술했다.
하지만 마스터카드 측은 현재 기술적인 해결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고도 설명했다. "개인에게만 상환 가능한 쿠폰 발행 문제와 추가적인 기술자원 없이 공공으로 데이터소스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