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구단 파리 생제르맹 FC, 팬 토큰 'FTO' 출시

프랑스 축구구단 파리 생제르맹 FC가 블록체인 플랫폼 Socios와 파트너십을 맺고 토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유구한 역사와 유명 스타들로 프랑스 최고의 '인기구단'인 파리 생제르맹 FC는 팬들에게 투표권, VIP 지휘, 각종 보상을 갖춘 구단 브랜드화 토큰을 출시해 팬층을 바탕으로 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파리 생제르맹 FC는 블록체인 플랫폼 Socios와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초의 'FTO(Fan Token Offering)'를 개발하게 된다. 해당 토큰은 Socios 홈페이지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모바일 투표, 여론 조사 플랫폼,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등 팬 전용 리워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Socios는 In-stadium, TV, 온라인 미디어를 포함한 폭넓은 마케팅과 맞춤형 콘텐츠 및 참여 기회를 통해 이익을 도모할 계획이라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 FC의 파트너십 담당자인 Marc Armstrong은 "파리 생제르맹 FC는 암호화폐가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클럽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전략과 팬 베이스를 다루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 FC는 네이마르 등의 슈퍼스타를 보유한 프랑스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프랑스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는 유럽의 명문 구단이다. 이같은 행보는 유럽 축구구단과 블록체인 산업의 만남을 이끄는 좋은 실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