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DPZ) 주가가 기대에 못 미친 미국 내 매출 성장률로 인해 월요일 프리마켓 거래에서 하락했다.
도미노피자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 4.89달러와 매출 14억 4,000만 달러(약 2조 74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4.87달러와 14억 8,000만 달러(약 2조 1,312억 원)에 비해 혼재된 결과였다.
특히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0.4%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1.5%를 밑돈 반면, 국제 시장에서는 2.7% 증가하며 예상치였던 1.7%를 웃돌았다. 러셀 와이너 도미노피자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국제 시장에서 31년 연속 동일 매장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지난 회계연도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한 바 있으나,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RK.A, BRK.B)가 소규모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을 경험하기도 했다.
월요일 실적 발표 직후 도미노피자 주가는 5% 하락했다. 다만, 지난 12개월 동안 약 7% 상승한 상태에서 이날 거래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