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기업 중 최대 비트코인 보유사인 스트래티지의 지분을 4.09%에서 5%로 늘렸다.
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G 신고서에서 2024년 12월 31일 기준 스트래티지(Strategy) 보통주 1126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9월 30일 기준 948만 주에서 178만 주 증가한 수치다.
추가 매입 주식의 정확한 매입가는 불분명하나, 현재 스트래티지의 주가 325달러를 기준으로 약 5억84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이 가격으로 계산하면 블랙록의 전체 1126만 주 지분은 약 36억7000만 달러 규모다.
블랙록의 지분 확대는 스트래티지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입과 맞물린다.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현재 46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47만1107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5% 지분 도달로 블랙록은 SEC에 13G 양식을 제출해야 했다. 이 양식은 기업의 지배나 경영에 영향을 미칠 의도 없이 5% 이상의 지분을 취득한 기관 투자자들이 사용한다. 이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13D 양식보다 간단한 신고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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