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4422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6일 10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9만2117명이 약 3억860만 달러(4422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346만 달러, 숏 포지션 2억514만 달러(66%)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2억2194만 달러(숏 74%), 4시간 기준 1억8154만 달러(숏 76%)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1억1716만 달러(38%)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1억1025만 달러로 94%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은 4408만 달러(14%)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3014만 달러로 68%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3968만 달러, 숏), XRP(915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986만 달러(284억6335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3033만 달러, 42.29%, 숏 60.76%), OKX(5913만 달러, 19.19%, 숏 60.7%), HTX(5555만 달러, 18.03%, 숏 94.34%)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4.16% 상승한 10만5547달러, 이더리움은 3.68% 오른 400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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