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3642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2일 8시 17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9만7376명이 약 2억5461만 달러(3642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7만 달러, 숏 포지션 1억5454만 달러(61%)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4797만 달러(숏 71%), 4시간 기준 2514만 달러(숏 80%)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5955만 달러(23%)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4607만 달러로 77%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3820만 달러(15%)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2276만 달러로 60%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3304만 달러, 숏), XRP(1653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531만 달러(75억9595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646만 달러, 41.78%, 숏 62.34%), OKX(6515만 달러, 25.57%, 숏 58.12%), 바이비트(5949만 달러, 23.35%, 숏 57.54%)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8시 17분 기준 비트코인은 4.41% 상승한 10만1360달러, 이더리움은 5.43% 오른 384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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