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274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6일 8시 18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8만657명이 약 1억9085만 달러(2740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170만 달러(53%), 숏 포지션 8915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778만 달러(롱 50%), 4시간 기준 6100만 달러(롱 66%)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으로 약 4103만 달러(21%)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3029만 달러로 74%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2988만 달러(16%)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2447만 달러로 82%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2634만 달러, 숏), 솔라나(767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347만 달러(49억8361만원) 규모의 BTC-USD-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8779만 달러, 46.00%, 롱 57.93%), OKX(5041만 달러, 26.41%, 숏 54.23%), 바이비트(3801만 달러, 19.92%, 롱 63.15%)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8시 18분 기준 비트코인은 2.55% 상승한 10만3666달러, 이더리움은 1.46% 오른 391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