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버릭 프로토콜, 밈파이(MemeFi) 플랫폼 Base에 출시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매버릭 프로토콜(Maverick Protocol)이 코인베이스(Coinbase)의 Base 네트워크에 밈파이(MemeFi) 플랫폼인 구스런(goose.run)을 출시했다. 구스런은 유명한 솔라나(Solana)의 밈코인 플랫폼 펌프펀(Pump.fun)의 기능을 구현하며, 밈코인에 특화된 디파이(DeFi)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

구스런은 펌프펀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토큰의 유동성을 부트스트랩(초기 자본 유치)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밈코인을 담보로 대출 및 차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지원한다.

매버릭의 기여자인 밥 백슬리(Bob Baxley)는 구스런이 밈코인 플랫폼으로서 Base 네트워크에서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않은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Base는 밈코인 플랫폼에 있어 거의 개척되지 않은 시장"이라며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제대로 된 성과를 낸 곳은 없었다"고 말했다.

구스런은 기존 디파이 대출 플랫폼인 아베(Aave)와는 달리, "풀(pool) 자체가 대출의 거래 상대방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밈코인 상장 첫날부터 대출 및 차입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토큰 보유자가 이 기능을 활용해 밈코인에 레버리지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스런은 밈코인 거래를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형태로 제공하며, 비디오 방송 기능도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밈코인 출시 이벤트를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자본 형성 과정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백슬리는 설명했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현재 Base를 포함한 5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운영하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밈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은 1,280억 달러를 초과하며, 올해 들어 벤처캐피털 자금과 정치적 투기 심리로 급성장했다.

2024년, 펌프펀은 12억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으나, 유해 콘텐츠 방송 문제로 인해 라이브스트림 기능을 비활성화한 이후 수익이 감소했다.

밈코인은 단순한 투기적 자산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활동을 자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디파이 및 Web3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