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 론치패드 Pump.fun에 대해 자국 내 영업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경고하며, 소비자들에게 거래를 피하라고 당부했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청은 3일 발표한 경고문에서 Pump.fun이 자사의 승인 없이 영국 내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CA는 "이 회사는 우리의 허가 없이 금융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거나 홍보하고 있을 수 있다"며 "이 회사와 거래를 피하고 사기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FCA는 Pump.fun이 영국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Pump.fun 같은 회사와 거래하는 경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 보호를 받을 수 없으며 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고 FCA는 강조했다.
Pump.fun은 이번 경고에 대해 소셜미디어 X나 텔레그램에서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FCA는 소비자들에게 Pump.fun과 같은 미등록 업체와의 거래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며, 승인된 기관과의 거래를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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